Communication Plaza

대순진리회 소통의 광장

도인 여러분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분노나 분열을 위함이 아닙니다. 오직 진리의 길을 바로 세우고, 도전님의 참뜻을 지켜내기 위함입니다.

종단은 한 개인의 사유물이 아닙니다. 이는 도전님께서 온 생애를 바쳐 일구신 만수 도인들의 영원한 구도의 전당이며, 후천개벽의 큰 뜻을 이루어갈 신성한 터전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그 거룩한 법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난법난도(亂法亂道)의 행위 앞에서 침묵하는 것은 방관이 아니라 공범입니다.
진실을 외면하는 것은 중립이 아니라 배신입니다.

편안한 침묵 속에서 종단이 무너지는 것을 지켜볼 것인가,
아니면 떨리는 목소리로라도 정의를 외치며 바른 길을 개척할 것인가.

역사는 늘 소수의 깨어있는 자들에 의해 바로 세워졌습니다. 오늘 우리가 외면한 불의는 내일 짊어져야 할 업보가 될 것입니다.

종단의 법과 제도를 바르게 알려야 합니다.
무지는 불의의 가장 든든한 동맹입니다. 진실을 아는 것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종단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다음 생을 기약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기회입니다.
도전님께서 납실 때까지 종단이 법과 제도에 따라 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은 도인으로서의 의무이며, 도문소자로서의 마지막 책무입니다.

정의를 외치는 자가 오히려 비난받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진리는 다수결로 정해지지 않으며, 정의는 힘 있는 자의 편의로 왜곡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소리가 작을지라도, 우리의 힘이 미약할지라도, 진실은 스스로 빛을 발합니다. 한 사람의 용기가 열 사람을 일으키고, 열 사람의 결의가 백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회복의 광장 — 이곳은 고발의 장이 아니라 회복의 광장입니다.

각성의 도량 — 분노의 공간이 아니라 각성의 도량입니다.

재건의 밀알 — 파괴의 도구가 아니라 재건의 밀알입니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주십시오. 여러분이 아는 진실을 나누어 주십시오. 여러분의 양심이 명령하는 바를 실천해 주십시오.
종단의 정상화는 누군가 대신 해줄 수 없습니다. 도전님의 뜻을 지키는 것은 바로 우리, 살아있는 도인들의 책임입니다.

이제 우리는 역사 앞에 서 있습니다. 후대는 물을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무엇을 했습니까?”
오늘 우리의 선택이 그 답이 될 것입니다. 바른 길을 함께 걸어갑시다.

대순진리회 도인 여러분의 많은 의견을 모읍시다
대운대통(大運大通)의 그날까지, 도전님의 참뜻이 온전히 실현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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